"저 애가 내 애였어야" 박수홍, '54세 동갑' 최성국 2세 소식에 질투 폭발 [조선의 사랑꾼](MD리뷰)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동갑내기 배우 최성국의 2세 소식에 부러움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54세 최성국이 2세 소식을 전했다.

이날 최성국은 "소리 하나 들려주겠다. 이게 무슨 소리인지 맞혀보라"면서 태아 심장 박동 소리를 들려줬다. MC들의 축하 속 최성국은 "제가 아빠가 될 것 같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최성국은 "계획한 것이 아니었다"면서 "어떻게 해야 올바른 방향인 걸가 어떻게 아내를 편안하게 해줄까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첫째 주 기준으로 임신 20주가 됐다며 최성국은 "임신이 된 시기는 올해 초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인테리어를 시작할 때는 몰랐다"며 집들이 당시에도 임신 중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와 안정기 때까지는 비밀로 하자고 했다"며 집들이 당시 박수홍이 아기 신발과 배냇저고리를 선물해 깜짝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박수홍은 "박탈감이 크다. 한번도 솔직히 성국이가 부러웠던 적이 없었다"며 "희한한 게 병원에 정말 열심히 다녔는데 (임신을) 너무 바라면 안 된다더라. 쟤는 아무 생각이 없었거든 내가 보기에도"라며 최성국을 부러워 했다.

이에 최성국은 "준비하기보단 어느 날 인연이 되면…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저 아이가 내 애였어야 한다. 저 꼴을 어떻게 보냐"며 먼저 아빠가 될 최성국을 질투했다. 최성국은 태아 심장 소리를 퀴즈를 낸 이유에 대해 "그냥 얘기하기에는 수홍이한테 뭔가 미안하더라"라고 동갑내기 박수홍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박수홍은 "내 애가 너의 아이한테 형이든 오빠든 존대를 한다는 게…"라고 장난을 치면서도 최성국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출산 예정일이 9월이라는 최성국은 "태명은 추석"이라고 했다. 이를 듣고 박수홍은 "나는 설로 도전해보겠다. 구정으로"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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