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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7일(현지시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열린 개막작 영화 '잔 뒤 바리'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보이콧을 느끼냐는 질문에 조니 뎁은 “나는 할리우드에 대해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할리우드에 대한 보이콧을 느끼지 않는다”면서 “나 역시 할리우드를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엠버 허드와 불화 이후 3년만에 복귀했다. ‘컴백’과 관련한 질문에도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뎁은 “그들은 컴백을 일종의 캐치프레이즈로 사용한다. 그러나 나는 지금까지 17번 정도 컴백했다. 나는 아무 데도 가지 않았기 때문에 컴백이라는 단어가 궁금하다. 난 아무데도 가지 않았다. 그냥 앉아 있었다. 그래서 컴백은 마치 내가 나와서 탭댄스 같은 걸 추는 것과 같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개막작 ‘잔 뒤 바리’ 상영이 끝난 뒤에는 7분간의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뎁은 뜨거운 반응에 눈물을 참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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