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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에게 생소하지만 유럽이나 북미에서는 인기있는 댄스이다. 트워킹(Twerking)은 음악에 맞춰 추는 엉덩이 춤이다. 1990년대 룰라의 ‘날개잃은 천사’에서 김지현이 엉덩이를 두드리며 추는 그런 댄스의 일종이다.
물론 지금은 묘기에 가까운 춤으로 변형되었지만 허리와 상체를 가만히 고정한 상태에서 허벅지 뒤쪽 근육과 엉덩이 근육을 위아래로 흔들며 터는 춤이라고 위키백과는 소개하고 있다.
원형은 쪼그리고 앉아 히프로 추는 춤이지만 지금은 엄연한 스포츠이다. 엉덩이를 뒤로 빼고 골반을 흔들어댄다. 국제 대회도 있다.
EPL 아스널의 센터백인 야쿠프 키비오르의 여자 친구는 이 분야 최고의 선수이다. 클라우디아 레드헤디드는 전문 댄스 겸 국제 대회 메달리스트이다. 클라우디아의 트워킹을 보면 정말 묘기에 가깝다. 민망하기도 하다. 워낙 엉덩이를 부각시켜면서 춤을 추는 탓에 그렇다. 소셜 미디어 사진도 대부분 그런 동영상과 사진이다.
클라우디아는 2017년 독일 대회에서 우승했고 이듬해 유럽 대회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등 트워킹 댄스의 세계적인 선수이다. 영국 언론에 노출이 자주 되지 않았지만 남자친구가 올 해 겨울 이적시장때 아스널로 이적하다보니 자주 언론에 특별한 춤이 소개되기도 했다.
최근에 이 댄스에 푹 빠진 스타 여자친구가 있다.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와그인 조지아 로드리게스이다. 최근 더 선은 로드리게스가 안무 레슨을 받은 후 소셜 미디어에 트월킹 실력을 뽐냈다고 한다.
특히 로드리게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워킹 강사로부터 개인 마스터 수업을 받았다고 한다. 로드리게스는 스승으로부터 배운 춤을 시연했고 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했다. 팬들은 로드리게스의 춤 솜씨에 감탄했다고 한다.
또 한명의 와그가 있다. PSG 소속이지만 지금은 튀르키예로 임대로 떠난 마우로 이카르디의 전부인인 완다 나라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갈라타사라이 SK로 떠난 이카르디의 전부인인 나라가 이 춤에 푹빠져 있다고 데일리 스타가 전했다. 특히 나라는 한 클럽앞에서 트워크 춤을 선보였다. 이를 본 완다 나라의 1620만명에 이르는 팔로워들이 열광했다고 한다.
[아스널 야쿠프 키비오르의 여친은 정말 트워킹의 대가이다. 지금은 호날두의 여자친구인 로드리게스, 이카르디의 전 부인인 완다 나라도 최근 이춤을 선보였다. 일명 엉덩이 춤이지만 좀 민망한 댄스이기도 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선수들 관련 소셜미디어]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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