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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박한별이 자신의 팬이 남기고 간 손편지에 큰 감동을 받았다.
19일 박한별은 개인 채널에 "설거지 중 어느 컵 밑에 끼워져있던"이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냅킨을 편지지 삼아 꾹꾹 눌러쓴 손편지에는 "건강해 보이셔서 너무 보기 좋습니다. 거의 10년 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꼭 다시 올게요. 별하나 팬클럽 회원"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박한별은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내 첫 팬카페 별하나.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 단어. 10년 전에도 어느 행사장 같은 곳에서 거의 10년 만에 뵙는다고 했던 것 같다"고 기억을 떠올리며 "또 10년이 흘러 이렇게 상상도 못할 공간에서, 못 봤으면 버릴 뻔하게 인사도, 말도 없이 조용히 컵 밑에.. 보자마자 온몸에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감동에 또 감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년째 절대 잊지 못하는 내 소중하고 감사한 팬"이라면서 "다음엔 또 10년 뒤 아닌 1년 안에 꼭 만날 수 있길. 그땐 꼭 가까이 와서 얼굴 보면서 인사해요"라고 전했다.
한편 박한별은 지난 2017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2019년 남편인 유 전 대표가 버닝썬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뒤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박한별은 이후 제주도로 내려가 현재는 카페를 운영 중이다.
[사진 = 박한별]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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