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20일 양지원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T컨벤션웨딩홀에서 8년 교제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뮤지컬 배우 이승헌이 맡으며, 축가는 이승헌과 함께 뮤지컬 배우 유성재, 박규원이 부른다.
앞서 지난 4일 양지원은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만나오며 행복한 시간도, 아픔의 시간도 있었지만 서로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용납하며 소중함을 더 깊이 깨닫고 부부로서 살아가기로 언약했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아내가 될 사람은 나보다 훨씬 더 인격적이고 훨씬 더 다정다감하며 정말 따뜻한 사람이다. 아내가 될 사람은 저보다 훨씬 더 인격적이고 훨씬 더 다정다감하며 정말 따뜻한 사람"이라며 "내가 아무것도 없던 시절, 힘든 모든 순간을 함께 해왔고 지금도 옆에서 기도로 응원해 주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다.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도광록 역시 같은 날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출연 당시 FD였던 3세 연하의 예비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사회는 코미디언 김준호가, 축가는 그룹 워너원 출신 김재환이 맡는다.
도광록은 "웃찾사'가 폐지되면서 직장은 잃었지만 그래도 웃찾사 덕분에 신부를 얻고 나온 셈"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주위에서 많이 축하도 해주고 하는데 아직은 좀 얼떨떨하고 실감이 나질 않는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어 "먹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다 해줄 수 있는 남편이 되고 싶다. 그리고 신부가 웃는 모습이 엄청 예쁘기 때문에 항상 웃음을 주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가장이 되고 싶다"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코미디 콘텐츠로 신선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예정"고 다짐을 전했다.
3살 아들을 둔 정다운도 뒤늦게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3월 그는 "5월 20일 결혼합니다.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세한 일정은 지인분들께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연기했던 결혼식 소식을 알렸다.
이장군은 부산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가족들을 고려해 양가 가족, 가까운 친척,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예비신부는 이장군과 고등학교 동창이다. 두 사람은 친구로 지내다 대학 진학 후 10년가량 서로 연락이 끊겼으나 재작년 한 친구의 결혼식에서 재회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지며 연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짧은 연애 기간이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결혼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장군은 "아직은 결혼이 실감이 나지 않고 얼떨떨한데 식장에 들어가 봐야 실감이 날 듯하다. 귀한 인연을 만나 좋은 연을 맺게 되어 기쁘고 언제나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겠다. 저희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 달라"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뮤지컬 배우 양지원, 코미디언 도광록, 카바디 국가대표 출신 이장군, 종합격투기 선수 정다운. 사진 = 양지원, 정다운, 이장군, 노마하우스, 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봉드, 모니카블랑쉬, 스플렌디노, 비올, 어반스튜디오, 규중칠우, 정부자스타일리스트, 웨딩미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