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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차기 감독으로 페예노르트의 슬롯 감독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는 올 시즌 종료 이후 스롯 감독이 토트넘으로 떠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슬롯 감독은 가장 유력한 토트넘 신임 감독 후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페예노르트는 400만유로(약 57억원)인 슬롯 감독의 연봉을 2배 이상해 잔류를 설득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슬롯 감독은 내년부터 적용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토트넘이 슬롯 감독 영입을 원할 경우 바이아웃 조항이 이적 협상의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슬롯 감독은 19일 자신의 토트넘행 루머에 대해 "모든 감독은 도전 정신과 야망을 가지고 있다. 내가 알크마르에서 페예노르트로 이적하면서 증명한 것이다. 2년전 알크마르에서 페예노르트로 갔을 때 무도가 나에게 '왜 떠나냐'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페예노르트에선 도전이 있었고 우리는 네덜란드 챔피언이 됐다. 다음 도전은 네덜란드 클럽에서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항상 프리미어리그가 최고의 리그라고 이야기했다"고 언급했다.
슬롯 감독은 지난 2019년 알크마르 감독에 부임하며 감독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지난시즌 페예노르트 감독을 맡았다. 슬롯 감독이 이끈 페예노르트는 올 시즌 에레디비지에 우승을 조기 확정했고 페예노르트는 6년 만에 에레디비지에 우승에 성공했다.
[슬롯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에레디비지에]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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