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백석현이 생애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했다.
백석현은 21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 7326야드)에서 열린 2023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최종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생애 첫 우승이다. 1라운드부터 리더보드 맨 위를 놓치지 않으면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이태훈(캐나다, 12언더파 272타)를 1타 차로 제쳤다. 뒤이어 김비오, 아마추어 송민혁, 이태희가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백석현은 KPGA를 통해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행복하다. 이번주 샷이 정말 좋아 대회 기간 내내 자신감이 높았다. 아내를 포함해 부모님과 장인, 장모님께 이렇게 우승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려 기쁘다. 사실 그동안 성적이 좋지 않아 아내가 내 눈치를 정말 많이 봤다.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나 믿고 결혼해 준 사람인데… 지금 TV중계를 보면서 울고 있을 텐데 아내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했다.
이승택이 9언더파 275타로 6위, 함정우, 김민규, 김학형, 이재경이 8언더파 276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백석현.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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