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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 수비수 아즈필리쿠에타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경기력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첼시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0-1로 졌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한 맨시티는 첼시전에서 홀란드, 더 브라이너, 그릴리쉬, 로드리, 에데르송, 디아스, 베르나르도 실바 등 주축 선수 다수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첼시는 일부 핵심 전력이 빠진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2분 선제 결승골을 허용한 끝에 패했다.
맨시티의 신예 팔머는 첼시전에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팔머는 첼시전에서 전반 12분 알바레즈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팔머는 아즈필리쿠에타를 앞에두고 드리블 후 알바레즈에게 침투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이어받은 알바레즈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팔머는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팔머는 자신이 출전한 16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첼시팬들의 아즈필리쿠에타에 대한 비난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첼시의 주장인 아즈필리쿠에타는 맨시티전에서 호러쇼를 선보였다. 아즈필리쿠에타는 경기 초반부터 맨시티 팔머의 페이스를 추격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일부 첼시 팬들은 아즈필리쿠에타에 대해 '이제 은퇴할 시간이다' '아즈필리쿠에타가 팔머를 상대로 슬로우 모션으로 달리는 모습이 웃긴다' 등 거친 표현으로 비난했다.
아즈필리쿠에타는 첼시전에서 드리블 돌파를 2차례 허용하고 10번의 볼경합 중 3차례 승리하는 등 불안함을 노출했다. 볼을 8차례 빼앗겼고 3번의 파울을 범하기도 했다. 맨시티의 신예 팔머는 4차례 드리블 시도 중 3차례 성공하며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아즈필리쿠에타는 지난 2012년부터 첼시에서 활약하며 2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함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첼시의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아즈필리쿠에타는 올 시즌 첼시의 부진과 함께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아즈필리쿠에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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