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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페예노르트의 아르네 슬롯(44) 감독이 토트넘과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페예노르트의 우승을 이끈 네덜란드 출신의 슬롯 감독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슬롯 감독은 알크마르를 상위권으로 이끌었고 페예노르트를 맡은 후에는 우승컵까지 들어 올렸다. 슬롯 감독이 ‘제2의 텐 하흐’라고 불리는 이유다.
토트넘은 팀을 만들어가는 슬롯 감독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다음 감독직을 맡기려 한다. 슬롯 감독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세계 최고의 리그다”라며 새로운 행선지에 대한 힌트를 남기기도 했다.
감독 선임의 변수로 위약금이 떠오르기도 했다. 토트넘은 슬롯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페예노르트에 600만 파운드(약 100억원)의 보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토트넘이 슬롯 감독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는 만큼 보상금 지불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슬롯 감독이 토트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영국 ‘더 부트 룸’은 22일(한국시간) “슬롯 감독은 토트넘 감독을 맡을 경우 두 명을 함께 데려갈 것으로 계획했다”고 밝혔다.
매체가 언급한 인물은 마리노 푸시치와 십케 헐소프로 슬롯 감독과 함께 하고 있는 코치들이다. 즉, 슬롯 감독의 사단으로 토트넘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려주는 소식이다.
또한 ‘더 부트 룸’은 두 명의 코치 외에도 페예노르트에서 슬롯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데려올 가능성도 전했다. 구체적인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매체는 “페예노르트 미드필더 중 한 명은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슬롯 감독과 함께 런던으로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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