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첫 단독 화보였던 이번 촬영에서 권은빈은 시크함과 러블리함을 오가는 매력을 뽐내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권은빈은 최근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걸크러시 여학생 연보라 역을 찰떡 같이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제대로 증명했다. 실제 총을 들고 촬영에 임했을 만큼 강렬한 액션신을 완벽하게 소화한 권은빈은 “진짜 총으로 연기를 했는데, 실수하면 큰일이니까 많이 조심하면서 찍었다. 공포탄이 들어있다 보니 정신 똑바로 차리고 찍어야 했다”고 전했다.
2부에서 파격적인 쇼트커트로 등장하기도 했던 권은빈은 “걸그룹으로 활동을 했다 보니, 회사에서 머리를 못 자르게 했었다. 데뷔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짧은 머리를 해본 적이 없었는데, 작품을 핑계 삼아 ‘지금이 기회다!’ 하는 맘으로 시원하게 쳐버렸다”고 말했다.
연보라 연기에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 만점에 몇 점 주고 싶냐는 질문엔 “90점. 많이 부족했다는 걸 안다. 그럼에도 9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준 건, 치열하게 노력했던 당시의 저에게 고생했다고 토닥여주고 싶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권은빈은 지난 2016년 걸그룹 씨엘씨 멤버로 데뷔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다 지난해 그룹 활동을 종료했다. 홀로서기를 시작한 지 1년이 되어가는 권은빈은 “외롭다. 멤버들과 같이 다닐 땐 항상 시끌벅적했는데, 지금은 수다 떨 사람이 없으니까 심심하고 쓸쓸하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어느덧 데뷔 7주년. 그동안 활동하면서 많이 성장했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는지 묻자 권은빈은 “핸드폰으로 계좌이체할 때?(웃음). 열일곱 살에 데뷔를 해서 참 어리숙했는데, 어느 날 계좌이체를 하고 있는 저를 보면서 ‘권은빈 많이 컸구나’ 싶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앳스타일 6월호에 실렸다.
[사진 = 앳스타일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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