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이승기에 "생각보다 빨리 정색할 수 있어. 사이 나빠질 수 있다"(형제라면)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가수 겸 배우 이승기에게 걱정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형제라면'에서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은 K-라면 레시피를 알릴 곳으로 일본 에노시마 섬을 택했다.

이에 그곳에 마련된 '형제라면' 식당을 찾은 강호동, 이승기는 좁은 주방에 당황을 금치 못했다.

강호동은 이어 "주방이 저거 되겠나?"라고 걱정했고, 이승기는 "동선이 생각보다 좁아서 문제네"라고 동감했다.

이어 주방으로 들어선 이승기는 "와... 형... 뒤쪽 공간이 없다. 눈에 보이는 게 다다"라고 알린 후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자 주방으로 들어온 강호동은 "두 명이 동시에 요리해야 하잖아. 나는 몇 번 부딪히겠다. 여기 꽤 생각보다 살짝 좀 답답하겠는데?"라고 토로했다.

이어 들어선 배인혁 또한 "몇 번 우당탕탕 할 거 같은데?"라고 예측했고, 강호동은 "요리를 하면 더 더워질 텐데..."라고 우려했다.

그리고 강호동은 이승기에게 "생각보다 빨리 정색할 수 있어 너랑 나랑. 사이 나빠질 수 있다"고 염려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형제라면'은 라멘에 익숙한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라멘의 본고장인 일본에 K-라면을 보다 더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형제라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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