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SSG와 L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4차전 경기를 치른다. 양 팀 모두 26승 1무 14패로 공동 1위다.
양 팀의 최근 기세가 좋다. SSG는 지난 19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패했지만, 이후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유통 더비'를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최근 10경기에서 6승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LG는 지난 주말 한화 이글스와 3연전에서 2승 1무로 마무리했다. 최근 4연승을 질주 중이다. 최근 7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공동 1위 자리까지 치고 올라왔다.
SSG 선발은 오원석이다. 오원석은 올 시즌 8경기 4승 1패 45⅔이닝 17실점(15자책) 평균자책점 2.96으로 활약하며 SSG의 핵심 좌완 선발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LG 상대로 등판하지 않았으며 통산 LG전 10경기(7선발) 3승 3패 36⅔이닝 33실점(29자책) 평균자책점 7.12를 기록했다.
LG 선발은 임찬규다. 임찬규는 9경기(5선발) 3승 1홀드 32⅔이닝 10실점(9자책)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다. 올 시즌 불펜투수로 시작했지만, 지난 4월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선발로 나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SSG 최정은 지난주 KBO리그에서 가장 잘 친 타자다. 5경기 10안타 4홈런 8타점 4사사구 1삼진으로 타율 0.476 OPS 1.655를 마크했다.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시즌 타율 0.302까지 올렸다. 또한, 좀처럼 터지지 않던 홈런을 4방이나 터뜨리며 홈런 순위 공동 3위까지 올라왔다.
LG는 팀 타율 0.290으로 리그 1위다. 또한, 김현수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김현수는 지난 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네 번째 타석부터 17일 잠실 KT 위즈전 세 번째 타석까지 34타석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KT전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맛본 뒤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고 있다.
양 팀은 지난 4월 25~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첫 3연전을 치렀다. 당시 LG가 2승 1패로 웃었다. 3경기 모두 3점 차 이내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한 달 만에 다시 만난 두 팀이다. 이번 맞대결에서 웃는 팀이 단독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3연전의 첫 경기에서 누가 웃을지 주목된다.
[최정과 김현수, 오원석, 임찬규. 사진 = 마이데일리 DB, SSG 랜더스 제공]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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