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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걸그룹 공원소녀의 일본인 멤버 미야가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K팝 아이돌이 되기 위한 과정에서 겪은 고충을 폭로했다.
21일 아사히신문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미야는 연습생 생활을 떠올리며 "공원소녀를 같이했던 멤버와 전화하면서 농담으로 '우리는 감옥에 있었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미야는 "연습하러 갈 때마다 매니저 앞에서 몸무게를 쟀다. 바나나, 삶은 달걀을 먹는다고 보고해야 했고 미쳐버릴 것 같았다"고 했다.
"내가 다니던 회사는 특히 엄격했다"는 미야는 "자유시간도 없었으며 휴대전화 소지도 금지됐는데, 매니저 휴대전화로 겨우 통화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미야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를 위해 준비된 음식을 몰래 숨긴 일화를 소개하면서 "그런 것들이 우리 사이의 단결력을 강화시켰다"고 덧붙였다.
공원소녀는 2018년 미니 1집 '밤의 공원(THE PARK IN THE NIGHT)'으로 데뷔한 7인조 다국적 걸그룹이다. 하지만 소속사의 경영난으로 활동이 중단돼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다. 2021년 5월 발매한 미니 5집 '디 아더 사이드 오브 더 문(THE OTHER SIDE OF THE MOON)'이 마지막 앨범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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