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신한투자증권 “모바일에 더 집중해 시장점유율 1위 등극 목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신한투자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국내주식 시장점유율이 현 4.1%인데, 새로 출시한 MTS 신한알파 3.0으로 이를 6% 이상까지 끌어올려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

23일 김장우 신한투자증권 디지털그룹장이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신한알파 3.0’출시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김장우 그룹장은 “투자 본질에 집중하고, 사용자가 노력하지 않아도 많은 기능을 이용하도록 신한알파 3.0을 구성했다”며 “고객 행태 데이터를 분석해 직관적인 사용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신한알파 3.0은 고객이 꼭 알아야 하는 내용과 주요 이슈 사항을 알아서 챙겨주는 ‘투자 메이트’ 역할에 집중했다. 보유종목, 관심종목 또는 매매 진행 중인 금융상품에 대한 주요 내용을 정리해 알람으로 알려준다. 손익 리포트로 매매손익, 배당수익, 이자도 한 번에 확인 가능하다. 마이데이터와 연동하면 타 증권사 주식 실시간 등락률을 볼 수 있다.

또한 신한알파 3.0은 투자 정보를 그림과 차트로 쉽게 보여주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종목 투자자 평균 수익률, 평균 보유수량, 매수 단가, 관심도, 함께 매수한 종목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채권매매에서는 어려운 상품 용어를 이미지 등으로 초보 투자자도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신한알파 3.0은 개개인 관심과 취향에 따라 직접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화면을 직접 구성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자주 보는 화면 순서대로 자동 설정된다.

김장우 그룹장은 “토스증권 등 핀테크 MTS가 주식 초보를 중심으로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졌다면 자사 MTS는 경험이 많은 투자자가 요구하는 심화적인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많은 고객이 만족하고 사용하는 증권업계 1위 투자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장우 신한투자증권 디지털그룹장, 사진 = 신한투자증권]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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