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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슬롯 감독 선임이 기대받고 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22일(현지시간)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슬롯 감독을 선임하면 손흥민을 부활시킬 수 있다'며 '토트넘에서 슬롯 감독은 이상적인 감독이다. 슬롯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비슷하고 극단적인 공격을 펼치는 감독'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부진했지만 슬롯 감독은 손흥민을 부활시킬 수 있다. 슬롯 감독은 페예노르트에서 4-3-3 포메이션을 선호했고 측면 공격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드리시와 시니스테라 같은 선수들은 페예노르트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탁월한 모습을 보였다'며 '슬롯 감독은 측면 공격수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분명히 알고 있다. 슬롯 감독이 이끄는 페예노르트는 올 시즌 득점력이 문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레비 회장은 슬롯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도록 이끌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슬롯 감독은 올 시즌 페예노르트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조기 우승을 이끌었다. 슬롯 감독은 페예노르트를 6년 만에 네덜란드리그 정상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슬롯 감독이 부임할 경우 손흥민의 맹활약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영국 더선은 슬롯 감독이 부임할 경우 토트넘의 베스트11을 예상하면서 공격진 개편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공격형 미드필더 매디슨을 영입해 손흥민에게 더 많은 공격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토트넘은 매디슨 같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영입할 것'이라며 '손흥민과 쿨루셉스키는 최전방 공격수 뒤에서 폭넓게 활약할 것'이라고 점치기도 했다.
슬롯 감독은 토트넘 감독 부임설이 주목받는 가운데 자신의 거취에 대해 "모든 감독은 도전 정신과 야망을 가지고 있다. 2년전 알크마르에서 페예노르트로 갔을 때 모두가 나에게 '왜 떠나냐'라는 이야기를 했다. 페예노르트에서 도전을 했고 네덜란드 챔피언이 됐다. 다음 도전은 네덜란드 클럽에서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항상 프리미어리그가 최고의 리그라고 이야기했다"고 언급했다.
[슬롯 감독, 손흥민. 사진 = 더선/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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