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24일 개막…초대 우승 수원북중 등 32개팀 참가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한국야구의 꿈나무들이 1년 만에 다시 한 자리에 모여 미래를 향해 뛴다. '2023 미디어펜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주)미디어펜 주최)가 24일 막을 올린다.

'미디어펜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는 경기도체육진흥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창설돼 제1회 대회가 성대하게 치러졌다. 인터넷 정론지 미디어펜과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손잡고 전국 야구대회 개최를 통한 엘리트체육 경쟁력 향상,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 인재 발굴 및 육성이라는 대회 취지 아래 성공적으로 초대 대회를 마무리했다.

2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는 전국의 16세 이하(중등부) 32개 팀들이 참가, 5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경기도 곤지암에 위치한 팀업 캠퍼스 야구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그라운드에서 펼친다.

전국 시도별 야구협회에서 우수팀으로 추천한 16개팀, 그리고 경기도 전국소년체전 선발전 2위~17위에 오른 16개팀 등 32개팀이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

출전 팀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지난해 초대 우승의 영광을 안았던 수원북중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준우승팀 서울 자양중은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충남 온양중, 서울 대치중, 부산 센텀중 등 전국의 강팀들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회는 32강 토너먼트로 진행되고, 패자부활전이 포함돼 있다. 1차예선 토너먼트를 통해 8개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예선 탈락한 팀들이 페자부활전을 치러 4개팀이 본선에 추가 합류해 12강 결선 토너먼트로 우승을 다툰다.

우승과 준우승, 공동 3위팀에게는 트로피와 메달, 상장 및 부상이 주어진다. 또한 최우수선수상, 우수선수상, 홈런상, 타격상, 타점상, 감독상 등 13개 부문 개인상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24일 개막식에는 프로야구 '레전드 타자' 출신인 박용택 KBS N 야구해설위원이 참석해 후배 선수들을 격려하고 사인회도 가질 예정이다.

▲2023 미디어펜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참가팀 명단(32개팀)

◇ 경기도

수원 수원북중SBC, 화성 화성BC, 수원 서호BC, 안산 중앙중, 파주 금릉중, 성남 매송중, 용인 송전중, 고양 원당중, 양평 개군중, 남양주 연세중BC, 평택 청담중, 성남 성일중, 김포 김포BC, 안양 평촌중, 시흥 소래중, 이천 모가중

◇ 경기도 제외 전국

충남 부여외산중, 충남 온양중, 충북 청주중, 인천 인천신흥중, 인천 재능야구단, 전남 영산중, 대구 원베이스볼클럽, 서울 덕수중, 서울 대치중, 서울 자양중, 서울 영남중, 대전 충남중, 대전 버드내중, 경남 원동중(드림야구단), 강원 원주중, 부산 센텀중

[사진 = 미디어펜 제공]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