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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아쉽게 올시즌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해 베스트 11을 구성했다. 스카이 스포츠에 패널인 제이미 케러거와 게리 네빌은 각자의 라인업을 꾸렸다.
먼저 케러거는 키어런 트리피어, 스벤 보트만(이상 뉴캐슬), 후뱅 디아스, 로드리, 케빈 데 브라이너, 엘링 홀란드(이상 맨시티), 올렉산드르 진첸코, 마르틴 외데고르(이상 아스널), 모메드 살라(리버풀), 해리 케인(토트넘)을 골랐다.
네빌은 케러거와 동일하게 트리피어, 디아스, 외데고르, 로드리, 데 브라이너, 홀란드를 선택했고 나머지 자리에 닉 포프(뉴캐슬), 페르비스 에스투피냔(브라이튼), 윌리엄 살리바.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이상 아스널)의 이름을 채웠다.
토트넘에서는 유일하게 케인이 캐러거의 라인업에이만 포함됐다. 자연스레 손흥민의 이름도 찾을 수 없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3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올시즌 초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이전의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다. 선발보다 교체로 나왔을 때 득점을 주로 터트리며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평가도 받았다.
하지만 손흥민은 계속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리그 35경기에서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7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새 역사를 썼고 지난 브라이튼전에서는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케인과 손흥민이 고군분투했으나 팀의 상황은 좋지 않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8위로 사실상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이 어려워졌다. 페예노르트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롭게 팀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케러거와 네빌의 베스트 11·손흥민. 사진 = 스카이 스포츠·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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