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 팬들이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이 퇴장당하지 않은 것에 분노했다.
뉴캐슬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레스터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뉴캐슬(승점 70점)은 이날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4위 자리를 확보했고 2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따냈다. 최종 라운드가 남은 가운데 맨유(승점 69점)와 리버풀(승점 66점)이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다만 경기 중에는 논란의 장면이 있었다. 전반 8분, 기마랑이스는 볼을 뺏기 위해 레스터의 부바카리 수마레를 향해 다리를 뻗었다. 이 과정에서 기마랑이스는 수마레의 무릎을 그대로 밟았다.
의도성은 알 수 없지만 기마랑이스의 파울은 퇴장까지 나올 수 있는 위험한 장면이었다. 하지만 주심은 레드카드가 아닌 옐로 카드를 꺼냈고 뉴캐슬은 위기를 넘겼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일부 맨유 팬들은 카세미루를 예로 들며 판정을 비판했다. 한 맨유 팬은 “카세미루가 반칙을 했다면 분명 퇴장을 당했을 것이다”라고 분노했다.
카세미루는 지난 3월에 펼쳐진 사우샘프턴과의 27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했다. 당시 카세미루는 태클을 하는 과정에서 볼을 터치했으나 발바닥이 상대 선수를 동시에 가격했고 비디오 판독(VAR)으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카세미루는 해당 레드카드로 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심판이 경기를 망쳤다”며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맨유 팬들에게는 결코 반갑지 않은 기마랑이스의 ‘옐로카드’다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태클 장면·카세미루·브루노 기마랑이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스카이 스포츠]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