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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연출을 맡은 이종필 감독과 주연 배우 이나영이 참석했다.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이종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박하경 여행기'를 촬영한 소감으로 이나영은 "매 에피소드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장소도 다르고 상대 배우들도 달라서 한 편 한 편의 영화 같았다"며 "여행하는 느낌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박하경 여행기'는 각 화마다 20분~30분 정도의 분량으로 총 8편의 여행기를 담고 있다. 구교환, 선우정아, 심은경, 조현철, 한예리 등 화려한 특별 출연진을 자랑한다.
이나영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게 누가 되지 않고 싶었고 설레기도 했다"며 "이 작품이 너무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구교환과는 멜로 호흡을 맞춘 이나영은 "뵙고 싶었던 배우"라며 "'비포 선 라이즈' '비포 선셋' 같은 무드에 둘의 시너지가 너무 궁금했다. 보는 사람들에게도 궁금함을 안기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나영의 캐스팅에 대해선 "대본도 안 나온 상태에서 작가님도 저도 이나영 배우가 나오는 그런 작품이었으면 좋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했다"는 이종필 감독은 "어떤 분이 박하경을 연기하면 모두가 이입하고 따라갈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편안한 연기를 잘 할 수 있는 배우가 했으면 했다"며 이나영을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특히 극 중 떡, 밀면, 비빔밥 등 다양한 먹방을 선보이는 이나영에 대해 이종필 감독은 "배우가 먹는 것에 진심이었다"고 전했다.
이나영은 이종필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으로 "첫 만남부터 대화가 통했다"며 남달랐던 케미를 자랑했다.
24일 첫 공개.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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