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JTBC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최초 팀전으로 펼쳐진 서바이벌 예능으로, 데뷔 경험이 있는 아이돌들이 계급장을 떼고 경쟁했다. 그중 단연 돋보였던 그룹은 최종 우승한 팀 11시 '배너'였다.
열악한 환경 속 무대를 지키겠다는 꿈을 놓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한 배너는 '알바돌'로 불리며 주목 받았다. 물론 이런 서사만이 전부가 아니라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로 실력까지 갖춰 모든 무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팬들의 사랑도 받았다. '올픽'(ALL PICK)을 받은 유일한 팀이기도 한 배너다.
회사에 직원이 없어 행정 업무도 담당했던 리더 태환은 "'피크타임'을 하고서 좋은 결과를 얻고 좋은 회사를 만나게 돼서 모든 업무를 내려놓고 편하게 가수에만 임할 수 있게 됐다. 그 점이 정말 많이 변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영광은 "공식 SNS 팔로우 수가 2배 정도 늘었고, 팬카페 가입해주신 팬분들도 4배 정도 늘어서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혜성은 "그동안 각자 떨어져 생활을 했었는데, 다시 스케줄이 많아질 거라 생각해서 저희도 모여서 으?X으?X 해보자 했다. 정말 다시 열심히 해보자고 했다"며 "멤버들마다 라이프 스타일이 다른 것 같다. 데뷔 초에는 잘 몰랐는데, 지금은 나와 다른 부분이 있구나를 인정하면서 부딪히거나 싸우는 일은 많이 없다. 멤버들이 화도 잘 안낸다"라고 숙소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멤버들 모두 숙소 생활에 만족했다. 곤은 "뭘 해도 재밌다. 밥을 먹어도 재밌다. 다섯 명이 먹는 스타일이 다 다르기 때문에 옆에서 보면 굉장히 재밌다. 어떤 걸 해도 다같이 하면 재밌고 즐겁다"라고 해맑게 말했다.
또 "이전 숙소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활짝 웃으며 "각방을 사용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야 하는 시간도 있어서 회사에서 많이 배려해주셨다. 거실도 있다. 서로에게 피드백을 주는 시간도 가지게 되어서 모든 것에 감사하고 있다"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사진 = 클렙엔터테인먼트]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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