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 상철과 대화 중 갑자기 눈물 “많이 듣고 싶었던 말” 뭐라고 했길래 (‘나는 솔로’)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14기 옥순이 상철과 대화하던 중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2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 PLAY·SBS PLUS 공동제작 ‘나는 SOLO <나는 솔로>’(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상철과 옥순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상철은 심경의 변화가 생겼냐고 묻는 옥순에게 “솔직하게 첫인상으로 느꼈을 때는 뭔가 옥순님은 데이트권이나 이런 거를 얻기 위해서 그렇게까지 노력할 줄은 몰랐다. 그 추운 날씨에 손 떨면서. 어제 보면서 진짜 놀랐다”라고 말했다.

옥순이 슈퍼 데이트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옥순을 다시 봤다는 상철은 “이전에 판단했던 사람과 실제는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얘기를 빨리해보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상철은 “정말 이렇게 보이고 행동하는 게 꾸밈없이 본인의 모습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옥순은 “왜 눈물 나지”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갑작스러운 옥순의 눈물에 상철은 당황했다.

옥순은 “많이 듣고 싶었던 말이었던 것 같다”며, “사람들이 나한테 선입견을 가지니까 힘들었는데 (상철은) 그걸 봐주는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옥순은 “내 본모습은 그게 아닌데 그것까지 보려고 하는 사람은 없었거나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 사람이 보지 않고 그만두고 가거나 근데 그거를 봤다는 게 조금 감동이다”라고 상철에게 감동했다.

이후 계속된 대화에서 옥순은 “사람을 되게 깊고 진지하게 관찰하시는 것 같다. 속이 깊은 분인 것 같다”며, “내가 너무 찾던 분이신 것 같다. 이거는 운명이라는 말밖에는 달리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상철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사진 = ENA PLAY·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