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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14기 상철이 영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 PLAY·SBS PLUS 공동제작 ‘나는 SOLO <나는 솔로>’(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옥순과 영자 사이에서 고민하는 상철이 옥순에 이어 영자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철은 앞서 옥순과 대화를 했다고 밝히며 “이렇게 한 1시간 정도 대화하면 확신이 서겠다 했는데 나는 아직 아니다”라며, “옥순님은 대화 마지막에 본인은 이제 확신이 섰다고 하시면서 상철님은 확신이 섰냐고 물어봤다. 나는 아직 대화를 더 해보고 싶다고 확답을 안 했다”라고 영자에게 말했다.
이어 상철은 “원래 옥순님이랑 대화하기 전에 영자님이 더 호감도가 더 컸다. 그 상태에서 대화를 했는데 옥순님의 호감도는 올라가지 않았다”라며, “지금 그래서 바로 영자님한테 얘기를 해서 나 스스로에게도 확신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라고 영자에게 대화를 신청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자 영자는 “(제작진이) 상철님의 선택이 만약에 내가 아니면 어떻게 할 거냐고 그래서 내가 그랬다.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거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거 그걸 지금 여기 와서는 다 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은 나는 그냥 기다리는 입장이고 난 할 만큼 했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라며 자신의 심경을 털어놨다.
상철이 “그래서 어떠냐. 내가 좀 빨리 결정을 해줘야 하는데 자꾸 질질 끌고 있다. 나는 진짜 그러고 싶지 않은데”라고 묻자 영자는 “존중해”라며 상철의 생각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자는 상철에게 “신중한 것도 중요하다. 근데 바둑 둘 때도 너무 고심하면 악수를 둔다고 한다”며, “그것도 적당히 잘 조절해야지 너무 고민해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지만 그게 나중에 후회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자 상철은 깊은 한숨을 내쉬고는 “지금 얘기를 듣고 나서 결정을 했다. 영자님으로”라고 영자에게 말했다.
[사진 = ENA PLAY·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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