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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카림 벤제마(35·레알 마드리드) 백업 후보로 호베르투 피르미누(31·리버풀)가 거론된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4일(한국시간) “피르미누는 2022-23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돼 새 팀을 찾아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가 피르미누를 FA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피르미누 영입에 관심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부터 꾸준하게 제기된 이적설이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피르미누 영입을 원한다고 현지 매체가 수차례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새 공격수를 원하는 건 벤제마를 대체잘 자원이 필요해서다. 벤제마는 10년 이상 레알 마드리드 주전 스트라이커로 맹활약 중이지만 어느새 30대 중반을 넘어서는 나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1군 스쿼드 중에서 마땅한 백업 스트라이커가 없어서 고민이다.
게다가 레알 마드리드는 아직 벤제마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올해 초부터 재계약 이야기가 나왔으나 최종 합의에 다다르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에서 벤제마 대체자를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대체 자원이 피르미누라는 점에서 의문이 든다. 피르미누 또한 30대 공격수다. 리버풀에서 최전성기를 보냈고, 지금은 옛 기량을 보여주기 힘든 시점이다. 올 시즌에도 부상으로 주전에서 이탈했다.
피르미누는 최근 8년간 리버풀 소속으로 361경기 출전해 110골 79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A컵 등을 우승할 때 핵심 멤버였다. 리버풀 팬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공격수다.
[피르미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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