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태희, 임지연 주연, 정지현 감독의 첫 스릴러로 주목받고 있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김태희, 김성오의 스틸이 공개됐다.
‘마당이 있는 집’(극본 지아니 연출 정지현)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극 중 김태희는 완벽한 집에서 그림 같은 일상을 살다, 뒷마당의 시체 냄새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주란 역을, 김성오는 주란의 남편이자 아동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완벽주의 의사 재호 역을 맡아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완벽한 집에서 그림 같은 일상을 살던 주란과 재호 부부는 어느 날 주란이 뒷마당에서 시체 냄새를 맡기 시작하면서 단단했던 부부 사이에 균열이 시작될 예정.
공개된 사진에선 겉보기엔 완벽하고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주란과 재호 부부가 불안에 떨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주란은 뒷마당에서 흘러 들어온 원인불명의 ‘시체 냄새’ 탓에 극도의 두려움에 휩싸인 모습으로 보는 이를 숨죽이게 만든다. 재호는 잔뜩 격앙된 주란을 진정시키려는 듯 백허그를 하고 있지만 재호의 다정한 품 안에서도 주란의 눈빛은 여전히 흔들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슬픈 표정으로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고 있는 주란, 재호 부부의 모습 역시 이들에게 남 모르는 사연이 있음을 암시한다. 이와 함께 주란이 돌연 섬뜩하리만큼 싸늘한 표정으로 재호를 내려다보는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를 끝 모를 미스터리 속으로 빠뜨린다.
‘마당이 있는 집’ 제작진은 “극 중 주란은 자신이 맡고 있는 ‘시체 냄새’를 못 맡았다고 주장하는 재호의 말에 극심한 혼란에 빠진다. 가장 편안해야 할 집이라는 공간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인 남편, 심지어 자기 자신까지 믿을 수 없는 혼란이 시청자들에게 극도의 공포감과 최고의 서스펜스를 선사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 KT스튜디오지니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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