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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인터밀란이 피오렌티나를 꺾고 코파이탈리아 우승에 성공했다.
인터밀란은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올림피코에서 열린 2022-23시즌 코파이탈리아 결승전에서 피오렌타니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인터밀란은 이날 승리로 코파이탈리아 2연패와 함께 대회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인터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성공시켜 역전승을 이끌었다.
인터밀란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진출해 있는 가운데 올 시즌 더블(2관왕)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올 시즌 UEFA 컨퍼런스리그 결승에 올라있는 피오렌티나는 코파이탈리아 우승이 불발됐다.
인터밀란은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와 제코가 공격수로 나섰고 찰하노글루, 브로조비치, 바렐라가 중원을 구성했다. 디마르코와 둠프리스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바스토니, 아체르비, 다르미앙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한다노비치가 지켰다.
피오렌티나는 카브랄이 공격수로 나섰고 아이코네, 보나벤투라, 곤잘레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암라바트와 카스트로빌리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비라기, 루카스 마르티네즈, 밀렌코비치, 도도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테라치아노가 맡았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피오렌티나는 경기시작 3분 만에 곤잘레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곤잘레스는 아이코네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인터밀란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인터밀란은 전반 29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브로조비치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연결해 피오렌티나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인터밀란은 전반 37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바렐라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몸을 날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피오렌티나 골망을 흔들었고 인터밀란이 역전승을 거두며 코파이탈리아 우승에 성공했다.
[인터밀란과 피오렌티나의 2022-23시즌 코파이탈리아 결승전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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