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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라인은 25일(현지시간) “오는 6월 애틀란타에서 촬영 예정이었던 ‘썬더볼츠’가 작가 파업 영향으로 연기됐다”면서 “파업이 끝나면 촬영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페이퍼 타운’의 제이크 슈레이어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비프’의 이성진 감독이 ‘블랙 위도우’ 작가 에릭 피어슨의 초고를 바탕으로 각본을 집필했다.
버라이어티는 “마블은 제작 과정에서 영화를 자주 수정하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작가 파업 중에는 특히 촬영을 진행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썬더볼츠’는 세바스찬 스탠, 플로렌스 퓨, 와이어트 러셀, 올가 쿠릴렌코, 데이비드 하버, 한나 존-카멘, 줄리아 루이스 드레퓌스 등이 출연한다. ‘미나리’의 스티븐 연도 출연이 예정돼 있다.
이 영화는 이미 대대적인 수정 작업을 거쳤다.
한 내부자는 “‘썬더볼츠’ 초안의 문제점 중 하나는 블랙 위도우(플로렌스 퓨) 캐릭터에 너무 집중되어 팀 전체가 충분히 평등하지 않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블은 ‘썬더볼츠’와 함께 ‘아쿠아맨’의 야히아 압둘 마틴 2세가 초능력을 얻는 배우로 출연하는 예정된 TV 시리즈 ‘원더맨’의 제작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원더맨’은 ‘썬더볼트’와 마찬가지로 다음 달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원더맨’ 역시 작가 파업이 끝나면 제작에 들어갈 전망이다. 앞서 ‘블레이드’ 리부트도 이달초 제작이 중단됐다.
미국작가조합은 더 나은 스트리밍 잔여분과 TV 프로덕션에 대한 최소 인력 규정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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