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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음 시즌 진정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시대의 영광을 위한 첫 발걸음이다. 26일 첼시와 EPL 37라운드에서 4-1로 승리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확정했다. 이제 남은 건 대대적인 선수 보강이다.
맨유는 거대한 이적 야망을 품고 있다. 공격수와 미드필더, 그리고 수비수까지 전 포지션에서 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하고자 한다.
대표적인 선수는 4명이다. 해리 케인(토트넘), 빅터 오시멘(나폴리), 메이슨 마운트(첼시), 김민재 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그런데 이들 4명의 선수 중 한 명만이 다른 위치에 서 있다. 바로 김민재다.
김민재는 무엇이 다를까.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가 그 다름을 설명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오는 여름 케인 영입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가장 원하는 공격수가 케인이다. 맨유는 케인과 원활한 협상을 희망하고 있으며, 조기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마운트의 경우 맨유가 관심을 강화하고 있다. 마운트는 첼시에서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맨유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마운트는 첼시와 계약이 1년 남았다"고 전했다.
오시멘에 대해서는 "맨유가 오시멘 영입을 원한다. 텐 하흐 감독의 또 다른 공격 목표다. 나폴리는 오시멘 이적료로 1억 3000만 파운드(213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정리했다.
그리고 마지막 김민재. 이 매체는 길 설명 없이 한 줄로 끝냈다. 앞선 3명과 결정적으로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
"김민재의 맨유 이적은 이미 결정됐다."(Kim Min-jae has 'already decided' to join United)
[김민재, 해리 케인, 빅터 오시멘, 메이슨 마운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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