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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루치아노 스펠레티 감독은 나폴리의 '영웅'이다.
올 시즌 나폴리 돌풍을 이끈 지휘관이었다.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나폴리가 디에고 마라도나 시절 이후 처음으로 '스쿠테토'를 품은 것이다.
영광을 남겼지만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와 결별이 유력하다. 잉글랜드 토트넘 감독 등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영광을 뒤로한 채 나폴리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할 가능성이 높다.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떠나지 않았다. 스팔레티 감독은 생애 첫 문신을 했다. 자신의 왼쪽 팔에. 무엇을 새겼을까. 나폴리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는 문신이다. 바로 스쿠테토다.
이탈리아의 'Corrieredellosport'는 스팔레티 감독이 문신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 매체는 "스팔리테의 왼팔에 아름다운 스쿠테토가 새겨졌다. 스쿠테토는 영원하다. 스팔레니의 심장과 피부에. 그리고 이탈리아 국기와 함께 스팔레티 감독의 세 자녀 이름을 함께 새겼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스팔레티의 피부에 나폴리가 영원히 남게 됐다. 이 문신은 스팔레티 감독 생애 첫 문신이다. 스팔레티는 그 위대한 업적을 영원히 기억하는 방법으로 문신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Corrieredellosport]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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