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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충격적인 스왑딜을 계획했다.
토트넘의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 과제는 감독 선임과 함께 해리 케인의 재계약이다. 케인은 올시즌에도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28골로 엘링 홀란드(36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고 토트넘 역대 득점 1위라는 새로운 역사도 썼다.
하지만 케인의 활약과 달리 토트넘은 추락했다. 올시즌도 무관을 확정했고 리그 순위도 8위로 유럽대항전 출전도 사실상 불발됐다. 이에 케인은 구단이 확실한 미래 계획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이적을 택한다는 입장이다.
토트넘은 당연히 케인과의 재계약을 바라고 있지만 감독 선임이 난항으로 이어지면서 고민도 커지고 있다. 이번 여름에 케인을 매각하지 못할 경우 다음 이적시장에서는 자유계약(FA)으로 이적료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사실상 다가오는 여름이 케인의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로 인해 토트넘이 케인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미러’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케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으로 이적하는 걸 꺼려하고 있다. 이에 레알에 케인 영입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그 대가로 에당 아자르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레알은 카림 벤제마가 30대 중반을 향하는 가운데 대체자를 찾고 있다. 엔드릭은 나이가 아직 어리기에 그가 성장할 수 있는 시간 동안 팀의 득점을 책임질 선수를 모색 중이다. 케인은 레알의 시스템에 쉽게 적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올 여름에 필사적으로 아자르를 내보내려 한다. 자연스레 케인 영입의 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라 예측했다.
[해리 케인·에당 아자르·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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