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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안토니(23·맨유)의 부상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첼시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순연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 72점(22승 6무 9패)이 됐고 3위로 올라섰다. 최종전을 남겨둔 가운데 최소 4위를 확보하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도 있었다. 선발로 나선 안토니는 전반 29분 상대 선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진 안토니는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안토니는 결국 눈물을 흘리며 들것에 실려나갔고 마커스 래시포드와 교체됐다.
부상은 가볍지 않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경기 후 “정확한 상태는 더 정밀하게 검사를 해봐야 하지만 심각한 부상으로 보인다”라고 안토니의 상태를 밝혔다. 안토니는 아약스에서 활약한 지난 시즌에도 발목 부상을 당한 적이 있어 맨유 팬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다.
안토니는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 됐고 다음달 3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시티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 출전도 결국 무산됐다.
안토니는 맨유의 프리시즌 투어도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지난 3월 미국행 프리시즌을 공식 발표했다. 아직 정확한 시기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영국 ‘더 선’은 “안토니는 맨유의 미국 투어에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토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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