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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가 최종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나폴리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펼쳐진 볼로냐와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나폴리는 골리니, 베레신스키, 라흐마니, 김민재, 올리베라, 잠보 앙귀사, 로보트카, 지엘린스키, 제르빈, 오시멘, 크바라츠헬리아가 선발로 나섰다.
나폴리는 전반 13분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골키퍼의 패스를 오시멘이 그대로 가로챘고 빈 골문을 향해 정확한 슈팅을 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뒤에는 잠보 앙귀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볼로냐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크로스가 올라왔으나 올리베라가 걷어냈다. 나폴리는 곧장 반격에 나섰고 오시멘과 제르빈이 연속해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나폴리에 불운한 상황도 발생했다. 전반 38분 김민재는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고 옐로카드를 받았다. 5번째 옐로 카드를 받은 김민재는 경고 누적으로 38라운드에 나올 수 없게 됐다.
볼로냐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5분 아르나우토비치가 나폴리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렸고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약하게 연결됐다. 나폴리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8분 지엘린스키의 침투 패스를 받아 오시멘이 오른발 슈팅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볼로냐가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17분 골리니가 막아낸 볼을 퍼거슨이 다시 밀어 넣으면서 한 골을 따라갔다. 볼로냐는 마침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8분 코너킥에서 데 실베스트리가 헤더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나폴리와 볼로냐 경기 모습.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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