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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셀틱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의 차기 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31일(현지시간)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영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레비 회장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 감독 부임 가능성을 점쳤다.
영국 매체 TBR은 1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감독에 부임할 경우 영입이 예상되는 3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을 경우 하타테, 조타, 후루하시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TBR은 조타에 대해 '손흥민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이후 자신의 최고 기록을 한참 밑돌았다. 손흥민의 폼은 토트넘을 우려하게 만들었고 토트넘은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필요할 수도 있다. 셀틱의 조타는 손흥민을 대체하기 위한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벤피카(포르투갈)바야돌리드(스페인)에서 활약했던 측면 공격수 는 지난시즌부터 셀틱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11골을 터트리며 리그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한 조타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골을 터트리며 경쟁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감독에 부임할 경우 하타테와 후루하시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후루하시는 올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27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시즌 셀틱에 합류한 하타테는 셀틱의 주축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오현규의 소속팀 셀틱에는 5명의 일본 선수가 활약 중인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을 경우 일부 일본 선수들이 함께 이적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대표팀과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감독 등을 맡은 경험이 있는 가운데 아시아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지난 2015 아시안컵 결승에선 한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호주의 우승을 이끌었고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선 지난 2019년 J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2021년 셀틱 감독으로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시즌 연속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을 이끌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조타, 후루하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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