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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24·브라이튼)를 품는다.
맥 알리스터는 기술이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다. 볼 소유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경기를 영리하게 운영한다. 활동량도 갖추고 있으며 날카로운 오른발 킥 능력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맥 알리스터는 자국리그인 아르헨티나 리그에서 활약한 뒤 2019-20시즌에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브라이튼은 700만 파운드(약 110억원)로 맥 알리스터를 품었다. 맥 알리스터는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갔고 지난 시즌 완벽한 주전으로 도약했다.
올시즌도 맥 알리스터는 브라이튼 중원의 핵심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 나섰고 중앙 미드필더임에도 10골을 터트리며 공격적인 능력을 자랑했다. 그 결과 브라이튼은 리그 6위를 차지하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획득했다.
맥 알리스터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맥 알리스터는 주축 자원으로 6경기에 출전하며 아르헨티나 허리를 책임졌다. 월드컵에서 우승까지 차지하며 맥 알리스터를 향한 빅클럽의 관심은 폭발했다.
차기 행선지는 리버풀이 유력해졌다. 리버풀은 중원 개편을 준비 중이다. 사실상 전력 외인 옥슬레이드 체임벌린과 나비 케이타가 올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티아고 알칸타라의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 커티스 존스, 하비 엘리엇 등 어린 자원들이 있지만 주전급 중앙 미드필더가 필요한 상황이다.
협상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맥 알리스터의 리버풀 이적이 99% 완료됐다. 맥 알리스터는 리버풀에서 15만 파운드(약 2억 4,500만원)의 주급을 수령할 것이며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가 예상된다”고 계약 상황을 알렸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위터]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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