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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언론이 김민재(26·나폴리)의 고별전을 언급했다.
나폴리는 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삼프도리아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8라운드를 치른다.
나폴리는 시즌 초부터 독주 체제를 구축하며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했다. 결국 나폴리는 우디네세와의 33라운드에서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다. 잔여 경기를 5경기나 남겨둔 상황에서 스쿠데토(세리에A 웃으컵)를 들어 올리며 33년 만에 감격을 맛봤다.
삼프도리아전이 최종전이지만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김민재는 볼로냐와의 37라운드에서 시즌 5번째 경고를 받았다. 옐로카드 5장을 받으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김민재는 최종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면서 영국 언론은 우디네세전이 김민재의 나폴리 고별전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나폴리를 떠날 준비를 마쳤다. 김민재는 삼프도리아전에 나설 수 없기에 이미 나폴리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현재 맨유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맨유는 수비 보강을 원하며 새로운 센터백으로 김민재를 낙점했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5,000만 파운드(약 700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매체는 “김민재는 여전히 전성기를 앞두고 있다. 맨유의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사이에서 경쟁을 펼칠 수 있고 수비진의 경쟁은 맨유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김민재를 높게 평가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나폴리]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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