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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명실상부 역대 최고의 명장으로 인정 받을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거스 히딩크 감독도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넘지 못한 곳을 정복하려 한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초로 두 번째 유러피언 트레블 달성에 도전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 맨시티를 이끌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과 잉글리시 FA컵 우승을 확정했다. 이미 '더블 크라운'을 달성했다. 6월 11일(한국 시각)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인테르 밀란을 꺾으며 '유러피언 트레블'에 성공한다.
이미 유러피언 트레블 경험이 있다. 2008-2009시즌 FC 바르셀로나를 지휘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뤘다. 역대 다섯 번째 유러피언 트레블 감독으로 기록됐다. 그리고 이제 10번째 훈장을 달 기회를 잡았다.
지금까지 유러피언 트레블은 9번 나왔다. 2번 유러피언 트레블을 이룬 팀은 있다. FC 바르셀로나(2008-2009시즌, 2014-2015시즌)와 바이에른 뮌헨(2012-2013시즌, 2019-2020시즌)이 2번씩 유러피언 트레블을 해냈다. 하지만 대업을 두 번 이룬 감독은 없었다. 맨시티가 올 시즌 빅이어(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면, 과르디올라 감독이 역대 처음으로 멀티 유러피언 트레블 달성에 성공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새 역사에 도전하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 유러피언 트레블 달성 감독
1. 1966-1967시즌 셀틱 - 조크 스타인
2. 1971-1972시즌 아약스 - 슈테판 코바치
3. 1987-1988시즌 에인트호번 - 거스 히딩크
4. 1998-1999시즌 맨유 - 알렉스 퍼거슨
5. 2008-2009시즌 바르셀로나 - 과르디올라
6. 2009-2010시즌 인테르 밀란 - 조제 무리뉴
7. 2012-2013시즌 바이에른 뮌헨 - 유프 하인케스
8. 2014-2015시즌 바르셀로나 - 루이스 엔리케
9. 2019-2020시즌 바이에른 뮌헨 - 한지 플리크
10. 2022-2023시즌 맨시티 - 과르디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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