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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임영웅이 미국 LA에서도 하늘빛 물결을 만들어 영웅시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 2화에서는 LA에 도착한 임영웅의 솔직담백한 일상이 그려졌다.
임영웅은 카페와 스트릿 숍이 즐비한 La Brea(라 브레아)에 위치한 숙소에 감탄했고, 마음에 드는 방을 발견하자마자 행복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 날에는 첫 해외 콘서트 '아임 히어로 인 로스앤젤레스(IM HERO - in Los Angeles)' 리허설을 위해 일찌감치 돌비씨어터로 향했다. 돌비씨어터는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곳으로, 개최만으로도 의미가 깊은 동시에 한국의 위상까지 높인 셈이다.
클래식하면서도 웅장한 돌비씨어터에 매료된 임영웅은 "여기를 내가 오다니. 나의 콘서트를 위해 해외에 처음 오시는 팬 분들도 계시다. 나로 인해 다른 것들을 처음 경험하는 것이 나도 마음이 좋다. (그런 팬 분들을 위해) 여러 가지를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팬들을 보면 더 열심히 해야지, 더 큰 노력을 해야지 싶다. 함성 소리가 잊히지 않고 항상 기억난다"라며 긴장 반, 기대 반으로 리허설에 돌입했다.
스태프에게 다가가 일일이 인사하며 살뜰히 챙긴 임영웅은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콘서트 전 루틴도 최초 공개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고, "콘서트가 기대된다"며 돌비씨어터를 하늘빛으로 가득 채울 영웅시대와의 만남을 기대하기도 했다.
영웅시대 덕분에 돌비씨어터에서 공연도 하고 영광스럽다는 임영웅은 신나는 오프닝을 비롯해 다채로운 무대들을 선보이며 화려한 스케일은 물론, LA에서도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을 뽐냈다. 특히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이 되어주고 있는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케미와 팬들의 다양한 인사는 현장의 열기를 오롯이 전함과 동시에 벅찬 감동까지 안겼다.
온통 하늘빛 물결 속 LA에서도 빛난 임영웅이 돋보인 가운데, 오는 5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신곡 '모래 알갱이'도 이날 방송에서 가장 먼저 베일을 벗었다. '모래 알갱이' 음원은 오는 5일 오후 6시 발매된다.
한편 '마이 리틀 히어로' 3화는 6월 10일(토), 4화는 6월 18일(일) 마지막 회인 5화는 6월 25일(일)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마이 리틀 히어로']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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