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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30·토트넘)의 새로운 스승은 앙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이 될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 먼저 2년 계약을 맺고, 옵션에 따라 1년 연장하는 조항을 삽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도 5일 “셀틱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과 협상하는 걸 허락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은 오늘 협상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속보를 보도했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이 계약을 맺은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셀틱에서 우승컵 3개를 들어 올린 감독이다. 스코틀랜드에서 리그와 리그컵, FA컵을 모두 우승했다. 지난겨울 K리그 수원 삼성에서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도 이 3개 대회 우승에 힘을 실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에 리그와 리그컵 2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 이전에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호주 대표팀, 멜버른 빅토리(호주), 브리즈번 로어(호주), 휘틀시 지브라스(호주), 파나카이키(그리스), 호주 U-20 대표팀, 호주 U-17 대표팀을 맡았다. 국적은 그리스다.
거쳐간 모든 팀 중에서도 셀틱에서의 승률이 가장 높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년간 셀틱 소속으로 113경기를 치러 83승 12무 18패를 거뒀다. 승률이 73%에 육박한다.
토트넘 팬 여론은 썩 좋지 않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빅리그에서 지도자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약설이 번지자 토트넘 팬 커뮤니티에서는 “이 사람 이름이 뭐라고?”, “도대체 누군데?”라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낮은 인지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기존에 협상했던 새 감독 후보와 비교하면 이름값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토트넘은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현 첼시 감독 등을 후보에 올려뒀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앞으로 2일 안에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이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며 “포스테코글루는 셀틱 시절 애제자를 토트넘으로 여럿 영입할 수 있다. 후루하시 쿄고(28·일본)를 데려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셀틱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후임을 찾느라 바쁘다. 브렌던 로저스 전 레스터 시티 감독과 제시 마치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이 셀틱 감독 후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후루하시와 오현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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