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이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이끈다.
토트넘은 6일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토트넘 차기 감독 선임 과정은 이렇게 마무리됐다.
이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어떤 전술과 어떤 선발 라인을 구성해 몰락한 토트넘을 다시 살려낼지가 관건이다. 그런데 영국의 '스포츠몰'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예상 베스트 11을 공개했는데, 충격적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셀틱에서 토트넘으로 오면서 반드시 데려올 선수로 꼽히는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가 있다. 그가 토트넘의 전설인 해리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 원톱에 섰다. EPL 경험은커녕 5대 리그 경험도 없는 공격수가 단번에 케인의 자리로 올라선 것이다.
케인은 이적설이 뜨겁다. 무관에 지친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고,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이 후보지다. 떠나는 케인을 대신에 후루하시가 토트넘의 최전방을 책임진다는 의미다.
'스포츠몰'이 공개한 베스트 11을 보면 포메이션은 4-3-3이다.
골키퍼는 다비드 라야(브렌트포드)다. 위고 요리스 대체자로 평가되는 골키퍼다. 포백에는 데스티니 우도지-막시밀리안 킬먼(울버햄튼)-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가 자리를 잡았고, 중원에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이브 비수마-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위치했다. 스리톱에 손흥민-후루하시(셀틱)-데얀 쿨루셉스키가 나섰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는 셀틱 시절 4-3-3의 열렬한 지지자였다. 의심할 여지 없이 토트넘에서도 유사한 전술을 사용할 것이다. 골키퍼는 요리스를 대신해 라야를 선호하고 있다. 울버햄튼의 킬먼은 토트넘의 포백을 메울 후보로 생각된다. 부상에서 회복된 벤탄쿠르가 선발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전방에 대해서는 "케인이 카림 벤제마가 떠난 레알 마드리드로 갈 수 있다. 케인과 토트넘의 재계약은 멀어지고 있다. 포스테코글루는 케인의 미래와 상관없이 후루하시를 데려올 것이다. 이어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측면을 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베스트 11, 후루하시 쿄고,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몰]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