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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는 문빈의 49재였던 지난 6일 개인 계정에 사진 두 장을 올렸다.
산에서 바라본 하늘과 두 사람의 뒷모습을 담은 사진인데, 신비가 별다른 멘트는 적지 않았지만 팬들은 해당 게시물을 찾아 위로와 응원의 글을 남기며 힘을 실어줬다.
직접 추모 공간을 찾아 편지를 남긴 신비는 "18년을 알고 지내면서 서로 뭐가 그리 낯간지러워서 툴툴대고 너한테 예쁜 말 한마디를 못해줬을까 그게 너무 후회가 돼"라고 털어놓으며 "난 한동안은 후회하고, 슬퍼하고, 추억하고, 미안해하고 하루 종일 네 생각만 할 거 같아. 너 거기에서 으휴 한숨 쉬면서 쟤가 왜 저러나 낯간지러워하고 있을 거 눈에 훤히 보이는데 네가 이해해 주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문빈은 지난 4월 19일 25살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사옥에 추모 공간을 만들어 49재까지 운영했으며, 이후 7일부터는 남한산성 국청사의 한 공간에 새로운 추모 공간을 마련해 장기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사진 = 신비,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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