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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본격적인 개혁을 시작한다.
올시즌 새롭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은 텐 하흐 감독을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위를 차지하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획득했다. EFL(카라바오)컵에서는 정상에 오르며 6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고 FA컵도 준우승을 기록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가능성을 확인했고 다음 시즌에는 본격적으로 이전의 영광을 회복한다는 각오다. 이에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선수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스쿼드를 강화하기 위해 ‘방출’ 작업에 먼저 신경을 쓰고 있다. 영국 ‘더 선’은 6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거물급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 명단을 작성하고 있으며 최대 8명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먼저 해리 매과이어,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 안토니 마샬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이 유력하다. 전력 외 자원인 브랜드 윌리암스와 에릭 바이, 임대를 떠나 있는 딘 핸더슨(노팅엄)과 알렉스 텔레스(세비야)까지 명단에 포함됐다.
현재 방출 명단에 오른 선수들은 맨유의 이전 감독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아래서 중용을 받았던 선수들이다. 특히 핸더슨은 다비드 데 헤아에 이어 맨유의 주전 수문장으로 유력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 아래서는 기회를 받지 못했다.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이 솔샤르 감독의 유산을 정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올시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상을 수상한 김민재(나폴리)에 이어 메이슨 마운트(첼시), 해리 케인(토트넘) 등과 계속해서 링크가 나고 있다. 해당 선수들을 강력하게 원하는 만큼 방출 작업 또한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에릭 텐 하흐·해리 매과이어·프레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더 선]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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