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잘 소명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에 음주로 논란을 빚은 SSG 김광현, NC 이용찬, 두산 정철원이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야구회관에서 진행된 상벌위원회에 참석했다.
가장 먼저 상원위원회에 들어서는 김광현은 입구에 들어서자 깜짝 놀라는 표정이었다. 1층 로비의 좁은 공간에 취재진 30여명 이상이 자리했다.
그러면서 간단한 인사말을 하기 위해서 이동하면서 왼쪽으로 살짝 기우는 모습을 보였다. 취재진 앞에선 김광현은 "잘 소명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이야기 한뒤 고개를 숙인 뒤 2층으로 향했다. 2층으로 향하는 김광현은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당황한 표정은 그대로였다.
김광현에 이어서 상벌위로 향하는 NC 이용찬은 잘 소명하고 나오겠다"라고 이야기 했고, 두산 정철원도 "성실하게 임하겠다"라고 이야기 한 뒤 고개를 숙였다.
한 매체가 WBC기간 대표팀 선수들의 음주 사실을 보도했고, 김광현, 이용찬, 정철원이 이를 인정하고 지난 1일 사과를 했다.
KBO도 곧바로 조사에 나섰다. KBO는 지난 31일 "이날 3개 팀에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고, 3개 팀이 포함된 9개 팀에 사실 확인서 제출을 요청했다. 3개팀 경위서는, 제기된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9개팀 사실 확인서는 소속 대표 선수들에게 유사한 사례가 있었는지에 대한 사실 확인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먼저 사실확인서 부분이다. 3명을 제외한 선수들은 대회공식기간 3월 13일 중국전 전까지 유흥업소 출입 사실이 없다고 사실 확인서를 통해 밝혔다. 다음은 경위서 부분. 3명의 선수는 대회기간 동안 경기가 있는 전날 밤, 스낵바에 출입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오사카에서 도쿄로 이동한 날(7일)과 휴식일 전날(10일) 해당 업소에 출입한 사실이 있음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많은 취재진에 놀란 김광현이 우측 취재진에 쏠리고 있다.(왼쪽) 2층 상벌위장소를 찾는 김광현(오른쪽)
▲긴장한 표정의 김광현이 입술을 깨물며 상벌위로 향하고 있다.
▲김광현, 이용찬, 정철원(왼쪽부터)이 취재진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상벌위에서 소명한 선수들은 "상벌위 결과를 잘 수용하겠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라고 이야기 했다.
한편 KBO상벌위원회는 김광현, 이용찬, 정철원의 경위서와 조사 결과를 바탕을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상벌위원회가 열리는 KBO로 들어오는 김광현이 많은 취재진을 보면서 놀라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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