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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김민재(나폴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김민재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세리에A 데뷔 시즌에 최고의 수비수로 떠올랐고, 나폴리의 33년 만에 우승을 일궈냈다. 그리고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하며 이를 입증했다. 이런 김민재를 많은 빅클럽들이 노렸고, 그중 맨유가 가장 유력한 팀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김민재와 맨유가 개인적의 합의를 마쳤으며, 이미 2번의 협상을 진행했고 곧 3번째 만남을 가진다고 보도했다. 또 언론들은 맨유는 김민재가 살 집을 구했고, 김민재가 맨유에서 받게 될 백넘버 3번을 비워놨다고 설명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간절히 원한다는 설명도 빠뜨리지 않는다. 현지 언론들의 보도 흐름을 보면 확정적이나 다름없다.
그렇다면 언제 김민재의 이적 오피셜이 뜰까.
7월이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6000만 유로(840억원)는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외국 구단을 상대로 유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7월에 최종 계약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사실상 전체적인 합의는 마쳤고, 세부적인 내용 조율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이탈리아의 'Calciomercato'는 "맨유가 김민재 계약의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다. 7월 1일부터 15일 사이 유효한 방출조항에 따라 계약을 할 것이다. 이미 맨유와 김민재 측은 협상을 가졌고, 합의가 이뤄졌다. 최종 사인은 7월에 형식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 매체는 김민재가 나간 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나폴리가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빠진 나폴리가 가장 선호하는 대체자는 이탈리아 아탈란타 스타 조르조 스칼비니다"고 전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세리에A 사무국, 더선]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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