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FC서울의 안익수 감독이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김주성에 응원을 보냈다.
FC서울은 7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승점 27점(8승 3무 5패)으로 4위를, 인천은 승점 18점(4승 6무 6패)으로 리그 10위를 기록 중이다.
서울은 백종범, 이태석, 김주성, 이한범, 박수일, 기성용, 윌리안, 김신진, 팔로세비치, 나상호, 황의조가 먼저 나선다.
경기 전 안 감독은 “인천을 상대로 개막전에 승리한 기억이 있지만 오늘 경기는 또 다르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좋은 축구를 계속해서 이어나가야 한다. 지금은 과정 중 하나다. 지금의 과정을 통해 저희가 세운 목표를 계속해서 추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고요한, 김경민 등 부상 선수들이 명단에 포함된 것에 대해서는 “연습 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확인했다. 워낙 경험이 있고 열정적인 선수들이다. 연습 경기와 리그 경기는 또 다른데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서울은 이날 김주성이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다. 서울 유스 출신인 김주성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3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되며 생에 첫 국가대표 마크를 달았다.
안 감독은 “주성이에게 동계 훈련 때 국가대표가 목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당히 축구에 시간을 많이 쓰고 노력을 많이 한다. (김)영권이, (김)민재가 돌아 오더라고 주성이의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보냈다.
이어 “지금 국가대표 3명(나상호, 황의조, 김주성)에 올림픽 대표팀 2명(이한범, 이태석)까지 총 5명이 대표팀에 선발됐다. 감독으로서 걱정이 되기도 한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데 고민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로는 이승준과 강성진이 차출돼 대회를 치르고 있다. 안 감독은 “연락은 따로 못했는데 마음으로 응원을 계속해서 보내고 있다. 나이지리아전도 직접 보면서 기뻐했다”고 밝혔다.
[안익수·김주성.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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