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미래가 현지시간으로 7일 결정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공식적으로 이별한 메시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당초 메시의 전부가 담긴 팀 바르셀로나 복귀와 4억 유로(5580억원)의 연봉을 제안한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의 2파전이었다.
혼선의 연속이었다. 알 힐랄 이적이 확정됐다는 보도도, 바르셀로나 복귀가 유력하다는 보도도 연이어 등장했다.
그런데 여기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가 막판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프랑스의 '레키프' 등 언론들은 "인터 마이애미가 현재 메시 영입에 있어서 가장 유력한 위치에 있다"고 보도했다.
과연 메시는 어떤 팀을 선택할 것인가.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메시의 미래가 오늘 결정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가장 유력한 팀으로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를 꼽았다. 2파전의 양상을 뒤엎은 '베컴의 역습'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에게 4년 계약에 연봉 5000만 유로(700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이어 "인터 마이애미가 선두 주자로 보인다. 바르셀로나 복귀에 대한 바람도 전해졌지만 바르셀로나 재정적 불안을 고려할 때 힘들다. 또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과 불신도 다 풀지 못했다. 알 힐랄은 메시의 아내가 특히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들과 함께 중동에서 살 수 없다고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시의 에이전트이자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가 늦어도 수요일까지는 메시의 선택이 공개될 것이라 밝혔다"고 강조했다.
[리오넬 메시, 데이비드 베컴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