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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세리에A 사무국이 인정한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의 맹활약이 다양한 수치로 드러났다.
유럽축구통계매체 옵타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세리에A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시즌 베스트11 수비수에 포함되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옵타스포츠의 세리에A 시즌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오시멘(나폴리),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인터밀란)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밀린코비치-사비치(라치오), 로보트카(나폴리), 바렐라(인터밀란)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아우구스토(몬자), 김민재(나폴리), 스몰링(AS로마), 디 로렌조(나폴리)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프로베델(라치오)가 선정됐다.
옵타스포츠는 김민재에 대해 '2022-23시즌 세리에A에서 가장 성공적인 스토리의 주인공 김민재가 올해의 팀(TOTS)에 포함됐다'며 '튼튼한 체격과 신체적으로 당당한 김민재는 지난 여름 튀르키예 클럽 페네르바체에서 별다른 환영 없이 이적했지만 우승을 차지한 시즌 막바지 나폴리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김민재는 공중볼에서 강하다. 100차례 이상 공중볼 경합을 펼친 수비수 중에서 63% 이상의 승률을 기록한 8명의 선수 중 한명이다. 볼을 다루는 발기술도 뛰어나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한 올해의 수비수'라며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 가장 볼터치가 많은 3173회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도 2547회로 최다 성공을 기록했다. 세리에A에서 3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성공률 91%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민재는 제압하기 어려운 수비수다. 2022-23시즌 유럽 5대리그에서 35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중 김민재는 최소 드리블 돌파를 허용했다. 김민재는 드리블 돌파를 5번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고 조명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세리에A 35경기에 선발 출전해 나폴리 수비를 이끌었다. 나폴리는 세리에A 38경기에서 28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과 함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해의 팀에 선정된데 이어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하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김민재는 다양한 매체가 선정하는 시즌 베스트11에 잇달아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과 소파스코어의 2022-23시즌 세리에A 시즌 베스트11에 모두 포함됐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역시 김민재를 시즌 베스트11에 선정했다. 김민재는 다양한 유럽 매체가 선정하는 2022-23시즌 세리에A 베스트11에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민재. 사진 = 옵타스포츠/후스코어드닷컴/소파스코어/게티이미지코리아/세리에A]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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