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영화 '신세계'(2013), '마녀'(2018), '낙원의 밤'(2021), '마녀 파트2. 디 아더 원'(2022)을 만든 박훈정 감독의 신작 '귀공자' 속 귀공자를 한마디로 정의하기란 불가능이다. 지켜보고 있으면 절로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지만 결말에 다다라 원동력을 알고 나면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뀐다.
모두가 잠든 기내, 마르코에게 슬며시 다가와 자신을 '친구'라 소개하는 귀공자(김선호). 이후 마르코는 정체불명의 귀공자를 비롯해 사학재단 이사이자 재벌 2세 한이사(김강우), 필리핀에서 교통사고로 엮였던 윤주(고아라)에게 이유도 모르고 쫓기게 된다.
'마녀', '마녀 파트2. 디 아더 원'으로 각각 배우 김다미, 신시아를 발굴해낸 박 감독이 이번에 선택한 뮤즈는 신예 강태주다. 1,980대1 경쟁률을 뚫고 마르코 역에 선발된 강태주는 실제 복서와 견줄 법한 복싱 기술과 폭넓은 감정 연기, 몸 사리지 않는 액션을 선보이며 확실히 눈도장을 찍는다.
오는 21일 개봉. 상영 시간 118분. 청소년 관람 불가.
[사진 = NEW]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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