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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마요르카의 '왕' 이강인의 이적설이 뜨겁다.
최근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팀들의 공세가 매섭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를 시작으로 세비야, 그리고 레알 소시에다드까지 합류했다. 이 3팀의 공통점이 있다. 다음 시즌 별들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한다는 것이다.
ATM은 라리가 3위, 레알 소시에다드는 4위로 UCL 티켓을 손에 거머쥐었다. 세비야는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팀 자격으로 UCL에 참가한다.
또 다른 공통점은 3팀 모두 UCL을 위한 전력 보강을 계획했고, 그 일환으로 이강인을 원한다는 것이다. UCL에서 좋은 성적을 노리는 ATM은 말할 것도 없고, 세비야는 UCL 진출이 확정되자 이강인 영입에 나섰다.
그리고 레알 소시에다드 역시 UCL 비상을 위해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
스페인의 'Espana Diario Futbol'은 8일(한국시간)"레알 소시에다드가 ATM으로부터 이강인을 빼앗을 것이다. 공격에서 쿠보 타케후사를 이을 스타가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강인이다. 그의 이적료는 1600만 유로(224억원)고, 레알 소시에다드가 기꺼이 지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레알 소시에다드는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강인을 환영할 수 있는 상황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UCL에서 최소한 16강에 오르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이다. 이강인 영입이 필수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라리가뿐 아니라 다른 리그에서도 입을 맞췄는지 다음 시즌 UCL 진출팀과 이강인이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이강인 이적설이 터진 팀들을 살펴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나폴리와 AC밀란이다. 4팀 모두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을 가지고 있다.
[이강인, 쿠보 타케후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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