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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서우림이 아픈 가정사를 공개했다.
서우림은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결혼 후 두 아들을 낳았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는 서우림. 이에 대해 그는 "(전 남편이)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고 해서 거기에 내가 반했다. 게다가 또 인물도 늘씬하고 괜찮고 그래서 (결혼을) 했지. 근데 결혼할 때 전세금도 없었다. 그래서 몇 만 원씩 내고 살았다 사글세로. 그리고 내가 방송을 해서 (돈을) 벌어서 집도 마련했고"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 당시에 (우연히) 카바레를 갔었다. 거기서 (전 남편이) 춤을 추고 있더라고 어떤 여자하고. 그래서 누군지 알아봤더니 (전 남편이랑) 사귀는 여자였었다. 그래가지고 나중에 사실을 알게 되고 그래서 (이혼)했지"라고 첫 이혼 이유가 전 남편의 외도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전원주는 "전 남편이 동대문 댄서 좋아해서 우리 둘이 같이 잡으러 갔던 생각 안 나? 잡으러 갔어! 우리가!"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60세에 재혼해 미국으로 떠났다는 서우림은 "(재혼한 남편이) 미국에서 호텔 사장으로 있는 분이었다. 그래서 한국에서 손님들 오면 무료로 방, 호텔 제공해 주고 다 해주고 그래도 부유하게 살았었다. 그러다 내가 한국에 돌아왔지"라고 재혼 실패후 한국에 돌아왔다고 고백했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품격 밀착 다큐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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