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과 구보가 다시 한 번 같은 팀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에스파냐디아리오는 8일(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선수와 계약해야 하는지 명확하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낸 후 몇 가지 제안을 받고 있는 선수'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이강인에게 먼저 관심을 보였지만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강인을 설득시키려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구보는 마요르카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낸 후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했고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구보와 비슷한 상황에 있고 원한다면 구보와 같은 팀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레알 소시에다드는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 새로운 외데가르드를 찾고 있다'며 '외데가르드는 특별한 재능으로 팀을 기쁘게 했고 외데가르드가 팀을 떠난 이후 그를 완벽하게 대체한 선수는 없었다. 이강인 영입은 거의 필수적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만족하지 않고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다음 시즌에도 프리메라리가 4위 진입과 함께 코파 델 레이 우승을 노릴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1승8무9패(승점 71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를 차지하며 다음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 성공했다. 지난 2021-22시즌 마요르카에서 이강인과 함께 활약했던 구보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주축 미드필더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팀 공격을 지휘했던 이끌었던 외데가르드가 지난 2020년 팀을 떠난 이후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강인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마요르카를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데포르티보는 8일 '마요르카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이 팀을 떠나겠다는 의지를 보이자 재계약을 시도했다. 당시 아스톤 빌라의 제안이 있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에 1000만유로(약 140억원)를 제안한 것도 사실이다. 마요르카는 이강인 잔류를 위해 재계약을 시도했지만 선수의 거부로 인해 무산됐다'며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예측했다.
[이강인, 구보, 외데가르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