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예능
9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의 자취 3주 차 일상과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출근 전 공원에서 낭만을 만끽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방송을 앞두고 선공개된 영상에는 윤성빈이 크로스핏 체육관에서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에 집중하는 모습이 담겼다. 윤성빈은 지인들과 2인 1조로 나눠 에어바이크와 머슬업을 교대로 진행했다. 공기와 저항에 맞서 에어바이크 페달을 밟아 40칼로리를 소모한 뒤 교대하고, 철봉에 매달려 상체를 봉 높이까지 끌어 올리는 머슬업 동작의 연속이었다.
무지개 회원들은 한눈에 봐도 어마어마한 윤성빈의 고강도 훈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기안84는 머슬업 동작 시 몸이 용수철처럼 치솟는 윤성빈의 힘과 탄력을 지켜보며 “다시 (현역 선수로) 복귀하시면 안 돼요?”라고 팬심을 폭발시켰다. 전현무는 “이걸 매일한다고요?”라며 진심으로 놀란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윤성빈은 에어바이크와 머슬업 1세트를 마치고 곧바로 2세트에 돌입했다.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허벅지를 자랑하며 통증과 고됨을 잊고 쉼 없이 에어바이크 페달을 돌렸다. 윤성빈은 “에어바이크는 해 봐야 한다. 이걸 타면 허벅지가 아프다”라며 “하체로 유명하지만, 하체 운동이 제일 싫다. 저 힘든 거 되게 싫어한다”고 뜻밖의 고백을 털어놨다.
하지만 고백과 달리 운동할 때 고됨과 고통을 누구보다 즐기는 운동에 진심인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리스펙을 불렀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그려질 운동에 진심인 피지컬과 자기 관리 끝판왕 윤성빈의 일상을 궁금하게 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김대호 아나운서의 짠한 상황에 몰입하며 “식당에 갔다 와야 한다”, “종이컵으로 퍼먹어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냈다. 이때 이장우는 “(공원) 주변에 떨어진 나뭇가지들이 있지 않나. 싹싹 다듬어 젓가락 만들면 되잖아요”라며 팜유 왕자다운 아이디어를 내 시선을 강탈했다. 전현무는 “먹는 건 멘사급”이라고 감탄했다.
김대호 아나운서가 생각한 방법은 국물과 함께 포장된 소면을 도구 삼아 건더기를 집어먹는 것이었다. 그는 먼저 소량으로 건더기를 퍼먹더니, 이 방법이 통하자 국수를 젓가락처럼 많이 집어 어탕국수 비우기에 성공했다.
또 김대호 아나운서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연을 만끽하더니, 식사 후엔 차 안에 드러누워 꿀잠을 잤다. 이장우는 애마 정수리 식사에 이어 낮잠까지 자는 김대호 아나운서를 두고 “즐길 줄 아시는 분”이라며 놀랐다. 출근 2시간 전 차를 몰고 가도 모를 만큼 숙면을 취한 김대호 아나운서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내 그의 하루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윤성빈의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현장과 김대호 아나운서가 애마 정수리에서 여유롭게 출근 전 시간을 즐기는 모습은 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MBC]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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